여수․순천 10․19사건 상징을 상징하는 1019번 여순버스가 오는 12월 1일부터 여순사건 유적지 등을 경유하며 여순사건 역사와 의미를 알린다.29일 시에 따르면 1019번 버스는 기존 고소동 마을버스인 210번 노선의 번호를 변경, 여순사건 유적지인 서초교, 이순신광장, 구 충무파출소, 여수여중, 중앙초교 등을 경유한다.주요 경유지는 자산공원-동초교-고소동-여수향교-충무동로터리-서시장-이순신광장-진남관-여수경찰서이며, 1일 10회 운행으로 이용요금 및 환승체계는 일반 시내버스와 동일하다.버스가 유적지 인근 정류장을 지날 때마다
전라남도는 5·18민주화운동의 민주·평화정신을 공유·계승하고 전남의 랜드마크로 활용하기 위해 21일 5·18기념공간 조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착수보고회에선 문금주 행정부지사와 전남지역 5·18단체 대표, 각계각층 인사로 구성된 전남도 5·18기념사업위원회 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공간 조성 방향 등을 검토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5·18민주화운동은 광주를 중심으로 전개됐지만 전남 각 지역에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항쟁에 참여했다. 직·간접적으로 참여한 장소가 8개 시군 75개소에 이른다. 그러나 광주의 5·18기념공원
전라남도교육청 간부 공무원들이 제42주년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12일 오후 2시 30분 광주 북구 국립 5ㆍ18민주묘지를 합동 참배했다.이번 참배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이계준 정책국장을 비롯한 본청 과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 20여명이 참석했다.도교육청 간부들은 이날 5ㆍ18민중항쟁추모탑 앞에서 헌화, 분향한 뒤 영령의 명복을 비는 묵념을 올렸다.이계준 정책국장은 방명록에 “전남의 학생들 민주시민으로 잘 성장시키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참배에 함께 한 간부들은 “5ㆍ18민주화운동의 역사성과 참의미를 되돌아보고, 광
30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유죄판결과 관련해 김 지사가 “진실을 밝혀 정의를 바로 세운 역사적 판결이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전두환 전 대통령은 이날 5․18 당시 헬기사격과 관련한 사자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았다.김 지사는 “이는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발포 명령자와 암매장 등 아직도 묻혀있는 국가 폭력의 진상을 의혹 없이 밝혀내 책임자들에 대한 단죄가 이뤄져야, 비로소 역사가 바로 서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 수 있다”며 “이것이야말로 오월 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살리는 길이다”고 덧붙였다.국회와 정부 또한 5․18
5.18을 직접 목격한 폴 코트라이트가 쓴 「푸른 눈의 증인」을 통해 5.18을 재조명한다.전남대학교 5・18연구소(소장 최정기·사회학과 교수)는 24일 오후 5시 학내 용봉관 3층 대회의실에서 폴 코트라이트의 '5·18 푸른 눈의 증인(Hollym, 2020)'을 번역한 최용주 씨를 초청해 ‘외국인의 시각으로 조명한 5·18’에 대해 이야기하는 집담회를 연다.이날 집담회는 외국인의 시각으로 광주민중항쟁을 재구성하고 있는 '5·18 푸른 눈의 증인'을 통해 사건의 성격과 의의를 보다 객관적으로 조명하는 것은 물론 5·18을 둘러싼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전국적으로 추모행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신기동 갤러리노마드에서 5·18 광주민주항쟁 40주년 특별기획전 '저항의 역사' 가 개최됐다.기획전은 비상계엄이 전국에 확대된 다음날인 18일부터 27일까지 열흘간 광주에서 벌어진 참상을 소상히 기록한 사진들로 채워졌다. 또한 빔프로젝트 동영상 상영, 교육용 판넬을 전시하여 깊은 역사적 이해를 도왔다.당시의 현장이 그대로 담긴 사진들벽에 걸린 흑백 사진에는 ‘비상계엄 해제’, ‘살인마 전두환 물러가라’를 외치며 신군부의 무자비한 곤봉을 맞고 피를 흘리는 당시 광주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그 정신을 기리려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오월음악회를 열었다.16일 오후 4시 여서동 문화의 거리에서 열린 ‘5.18 광주민중항쟁 40주년 기념음악회’는 지역의 음악가와 시민들의 공연으로 채워졌다.특히 이번 음악회에는 전문 음악가가 아닌 산단 노동자들도 참여하여 눈길을 끌었다.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5월을 기려GS칼텍스 노동자 김도균 씨는 상록수밴드의 연주에 맞춰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여 음악회의 시작을 알렸다.미평동의 한 교회 찬양단에서 활동하는 김 씨는 상록수밴드와의
이용주 예비후보(여수시갑, 무소속)가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자유한국당의 비례대표 전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등록을 허용한 데 대해 대한민국 정치사에 큰 오점을 남겼다고 비판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자유한국당이 4•15 총선에서 준연동형 비례대표를 다수 확보하기 위해 만들어진 위성정당이 정당법상 형식적 요건을 갖췄다고 보고 등록을 허용했다.하지만 자유한국당은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을 만들어 의석수 확보를 위해 만들어진 편법 정당이 법적으로 등록을 허용했다는 점에서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이용주 의원은 “지난 13일 중앙
제 39주년 5.18 민주화운동을 기념하여 지난 18일 여수넷통뉴스(엄길수 대표)와 여수뉴스타임즈(김경만 대표)가 공동으로 주최한 광주5.18역사기행이 다녀왔다.18일 ‘광주 5월길을 독자와 걷다’라는 주제로 열린 역사기행에는 약 30여명의 시민들이 함께 했다.참가자들은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견학하고 5월 유적지순례와 망월동에서 희생자들을 참배하였다.지금까지 문을 열지 않던 구도청과 구경찰서가 아시아평화교류원으로 새롭게 단장하여 사람들에게 선보였다. 국가에서 구도청 건물을 남기기로 결정한 이후로 올해 처음 선보였다. 특히 참가자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7일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출범과 ‘5‧18 역사왜곡 처벌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김 지사는 5‧18 민주화운동 39년을 앞두고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아직도 5‧18 민주화운동의 진상 규명을 방해하고, 역사를 왜곡하며 폄훼하는 자들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지사는 입장문에서 “자유와 정의, 민주주의와 인권을 지키기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친 오월 영령께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하고, 명복을 빈다”며 “39년 전 광주에서 시작된 5‧18 민주화운동은 5월 21일 전남 곳곳으로 확산돼 28일까지 계속되면
존경하는 국민여러분!오늘 5.18민주화운동 37주년을 맞아,5.18묘역에 서니 감회가 매우 깊습니다.37년 전 그날의 광주는우리 현대사에서 가장 슬프고 아픈 장면이었습니다.저는 먼저 80년 오월의 광주시민들을 떠올립니다.누군가의 가족이었고 이웃이었습니다.평범한 시민이었고 학생이었습니다.그들은 인권과 자유를 억압받지 않는,평범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었습니다.저는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광주 영령들 앞에 깊이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오월 광주가 남긴 아픔과 상처를 간직한 채오늘을 살고 계시는 유가족과 부상자 여러분께도깊은 위로의
96주년 3.1절을 맞아 3.1운동을 3.1항쟁, 또는 기미년독립항쟁, 기미민중항쟁으로 정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같은 주장은 소설가이자 정치평론가인 김갑수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SNS에서 공감을 얻고 있다. 김갑수 평론가는 '3.1운동' '민족대표' '기미독립선언서' 유감'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우리는 흔히 '3.1운동'이라는 말을 쓴다. 그런데 운동이라니?"라고 되물으며 "운동이란 캠페인(campaign)과 같은 뜻이다"라